오늘은 밀린 후기를 여러개 올리는 날인가 봅니다~ ㅎ
펀다이빙 후 강사님하고 저녁 약속을 잡고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멍석갈비를 가봤습니다.
숯불갈비 맛집이라고 소문난 집인데 과연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하고 세부가면 늘 지인분들과 함께 식사를 하기에 미리 예약 부탁하고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무한리필 만큼의 가성비는 아니지만 숯불에 구운 갈비가 부드럽고 맛있으며 아이들 입맛에도 잘 맞는 곳이어서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방문하기에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됩니다^^
멍석갈비 외관은 요렇게 생겼구요~
샹그릴라 지나서 있는 곳이라 막탄 중심가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습니다-.-
메뉴판 참고하세요~
메뉴판 가격은 보통 300~450페소 정도 입니다.
기본 밑반찬은 깔끔하구요~
된장찌개는 우리가 알고 있는 그 맛입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는 양념게장 인데 살짝 매콤한 맛이구요~
저희는 집에서 양념게장을 만들어 먹어서인지 우와~ 하는 맛은 아니지만 그래도 식당 음식 치고는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특히 첫째 제이콥은 양념게장을 엄청 좋아하기에 너무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ㅎ
오늘의 주인공인 숯불갈비 입니다~
숯불향이 나면서 부드럽고 아이들 한테도 인기가 많더라구요~
밖으로 나가보면 직원분들이 커다란 불판위에 갈비를 올려놓고 열심히 구워서 가져다 주십니다~
혹시라도 엄청 깨끗한 호텔식 요리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가볍게 패스해주시기 바랍니다-.-
목살도 주문해 봤는데 맛과 향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요런 숯불에 데워 드실수도 있구요...
매운 갈비찜인데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힘드실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할 정도의 매콤한 맛입니다~ ㅋ
마지막은 둘째 윌리엄이 좋아하는 냉면으로 마무으리~ ㅎ
이것 저것 주문해서 먹다보면 한국에서 먹는것 만큼의 비용이 나올수도 있지만 그래도 세부에서 숯불갈비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충분히 가볼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뉴에 계란찜이 없다는 것이 좀 아쉽고 거리가 좀 멀긴 하지만 그랩 부르면 크게 문제가 없어서 충분히 재방문 의사 있는 곳이네요~
얼른 상황이 나아져서 세부에 갈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