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문화가 없는 한국인들이 제일 어려워하는것이 팁인거같아요
많은분들이 팁에대해 얼마를 줘야하는지 너무 적지는않은지 걱정하고 많이들 질문글 올리시는것같아요
팁은 팁이라 얼마다 정해주는건 아니지만 적당선은 있어야할듯해요
내가 서비스를 받고 만족치 않으면 안줘도 그만인 정말 팁 인데
안주면 안될것같은 의무감이 있으신 분들이있는것같아요
뭐하나 여쭐께요..
Q. 당신은 필리피노(나)들의 월급이 얼마라고 생각하십니까?
필리핀사람들의 한달 월급은 적게는 20~30만원부터 많게는 200만원 넘게 빈부차가 커요
대졸 사무직은 월급 60만원(약 27000페소 정도) 받는다고해요
두테르테정권의 마약과의 전쟁으로 최근 임금이 100% 인상된 경찰공무원의 월급또한 60만원이구요
평범한 일반 필리피노들은 15000페소 정도가 한달월급이라합니다
밑에 사진들은 18~19년도만 검색하여 가져온 사진들입니다
(출처 네이버지식인 네이버카페 네이버블로그
카페명과 블로거이름은 현카페에서 쓰면안될듯하여 잘라냈습니다 )
이들이 하루 열심히 일하고 500페소를 벌때..
한국사람들은 간단한 서비스도
100페소?? 2500원?? 에이 얼마안해 내가 좋으니 그냥 주지뭐 하시는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팁이니 주는사람 마음이지만
여러손님들이 주다보면
하루에 보통 노동자보다 많은 임금을 팁으로 받는지라 필리핀사람들은 서비스직에 종사하려합니다
시간외 1시간 수당인 50페소도 저희는 쉽게 주니까요..
Q2. 똑같은 한국인이지만 현지 한달살기 1년살기 하시는 분들은 과연 팁을 자주 많이 줄까요??
글쎄요...
한달 아주 넉넉히 준비해오신분들이면 몰라도 여기저기 팁주고 택시타고 어려울겁니다
한국엄마들 정보력이 대단해요
호구안당하려고 백방으로 알아보고 팁도 과하게 주지않습니다
1달이 그런데 1년살기하신분들..
50페소 100페소 200페소 팁이 쉽던가요..
물론 월급이 적으니 안됐어서 한국인의 정으로 챙겨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업체분들도 과도한팁은 지양한다고 정중히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하루일당보다 많은 팁을 주시면 다음날 일안나온다고요
관광지에서의 과도한 팁은 점점 한국인=팁 이라 당연하게인지하고 한국인을 호구로 보이게 하는거같습니다
어떤 사례들을 보면
주지도 않을 팁을 자기 마음대로 정해 계산서에 붙이거나 잔돈에서 제하고 주는등 영어 못하는사람에겐 불편하지만 항의할수 없는 일들이 종종 생기죠
필리핀인중에 팁 50받고 적게줬다고 인상쓰고 뒤에서 험담하고 100페소는 당연히 줘야하는거아니냐.....
필리핀인 월급으로 치면 팁으로 100페소도 크다고봅니다
100페소 하루에 10명에게받음 천페소 한달30일 꼬박 받았다치면 3만페소.. 팁으로만 필리핀 경찰 공무원 월급과 같아요
우리야 얼마안되고 기분좋으니 주는거지만 많이주다보면 뒤에 여행오는 여행객들에게 좋지 않다고 봅니다
필리핀이랑 베트남에서 한국인들 돈많다고 바가지 씌워도 괜찮다는 느낌이 좀 있는거같아서요
저는 룸서비스 포터 20페소
룸청소 20~50페소
마사지 1시간 50페소 2시간 100페소
그것도 마사지가 마음에 들었을 경우에만..
마사지하는건지 살비비는건지 하는듯 마는듯 요령피고 잡담하고 건성으로하면 마사지 낸돈도 아까운데 팁 50페소도 줄생각없어요
잘하든 못하든 똑같이 1시간에 50주는건 앞으로도 그렇게 하란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엄청 잘해도 1시간 마사지에 50이상은 뒷사람을 위해서 주지 않으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다싶이 50페소도 그들에게 큰돈 맞거든요
물가는 우리가 만드는거예요
호핑 캐녀닝 오슬롭 스텝 인당 100페소
저는 한국업체에가는데 제가 팁 얼마나 준비해야하냐 여쭤보니 본인업체는 노팁 노스트레스라고 하시고 정히 주시겠다면 1달러씩만 주라고 하시더라구요
음식점같은경우 서비스차지가 붙어있는곳이면 아예 안내고
없는곳이면 자잘한 잔돈은 안받고나오는정도나 20페소
아님 팁을 안줄생각이예요
박하다 짜다 얼마된다그러냐....
아니요...
미국처럼 담당서버가 저희테이블 챙겨주고 센스있게 해준거아니라면..
굳이 제가 왜요??;;;;;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합니다
왠만한 나라 여행 많이 다녔습니다
미국도 캐나다도 멕시코도 호주도 뉴질랜드도 일본도 싱가폴도 필리핀도 중국도 태국도..
근데 필리핀만큼 팁을 얼마줘야할지 고민해본적이 없습니다...
눈치보고 시세에 맞춰낸다...
그게 과연 팁일까요..
간단한 것은 무표정으로 팁줘버리는것보다
활짝웃으며 살라맛뽀♡ 로는 마음을 전할순 없는걸까요??
팁은 팁
마음에 우러나 현지 물가에 맞춰 과도하지 않게 주는것이
필리핀인을 위해서도
그들을 고용한 업주를 위해서도
후에 올 한국인 여행자를 위해서도
다음번 다시 필리핀을 찾을 나를 위해서도
과도한 팁은 지양하는것이 좋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