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를 수십번 다니면서 가급적 한식은 잘 안먹지만 엇그제 갔던 식당이 넘 마음 슬프기도 했고
회원님들 추천도 있고 해서 점심때 할매집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산미구엘프라자 사거리 안쪽 시마 마사지 옆 예전 바다참치 자리더군요~
여자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맞아주시고 사장님 친정 어머님께서 직접 김치를 담그고 계시더라구요...
제가 올린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세인트 어머님께서도 한 요리 하시는 분이라
제가 입맛에 맞지 않으면 후기를 잘 올리지 않는 편입니다...
마시지은 마사지 실력이 중요하고 음식점은 맛이 제일 중요한건 당연한 이치 아닐까요? ㅎ
시골정식 보쌈정식 고등어정식 주문했고 밥은 필리핀 찹쌀이 좀 들어가서 찰지고 물김치는
제 입맛에 딱 좋았습니다.
고등어 구이는 냉동 상태에서 그릴에 구워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먹는 것 보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정도면 괜찮았구요.
상추쌈도 신선하고 보쌈은 부드럽고 나머지 반찬들의 맛은 마지막 사진으로 대신해 봅니다~ ㅎ
세부 여행중에 한식이 그리울때 엄마 손맛이 그리울때 집밥이 먹고 싶을때
한번쯤 가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음식점과 마사지는 개인차가 있으니 참고만 하시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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