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세부 두짓타니에 체크인했어요.
태풍의 피해을 많이 입었던터라 아직 리노베이션 흔적들이 남아있긴 한데요.
그래도 듣던대로 100미터에 달하는 인피니티풀은 정말 멋지네요~
근데 방금 좀 황당한 일을 겪어서
다른 분들도 당황하지 않으시도록 글 올립니다.
저녁 먹으러 아일랜드 센트롤몰에 갔다가
마켓에서 캔맥주 5캔 정도 사가지고 들어왔는데요.
로비에서 금속 탐지기에서 갑자기 제지하더니 컨시어지로 데려가네요.
컨시어지에서 난감한 표정으로
맥주 몇개냐고, 원래는 반입이 안되는데 이번만 봐준다며
다음부터는 차지하겠다고 하네요.
해외여행 수도 없이 다녀봤는데
맥주 몇캔 사왔다고 이렇게 제지하는 곳은 처음이네요.
좋았던 리조트 느낌이 확 깨네요. ㅡㅡ
살다살다 투숙객의 짐을, 그것도 쇼핑 봉투를 검사하는 곳은 처음 봤네요.
혹시 다른 분들도 이런 일 겪지 않도록
미리 안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