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및 TIP 써볼게요.
1. 환전
공항 환율은 꽝이다, 왠만해선 환전하지 말고 20달러 정도만 환전한다. 큰 돈으로 준다면 공항 나오면 편의점 있으니 물 하나 사먹고 소액으로 바꿈. 저는 그냥 당근으로 소액 사고, 나머지는 하나머니에서 환율 좋을 때 쪼끔씩 충전한 거 아얄라몰 근처 HSBC 에서 뽑았어요ㅎㅎ 집 근처 당근가능하면 네이버 환율이나 그 즈음으로 사는 게 좋긴 해요
2. 택시/그랩
공항에서 그냥 번잡한데 그랩 넘버 찾을려고 그랩 부르지 말고 흰 택시 타세요. 그랩은 그리고 확실히 더 비쌉니다. 택시 왠만해선 타기 전에 미터온? 미터온? 이러면 다 오케이라고 해요..저 필리핀 다니면서 미터온 택시 햇을 때 사기치거나 흥정하려고 한 기사는 없었어요..그냥 흰 택시 타시면 됩니당. 아얄라몰 근방까지는 250페소 사우스 터미널까지는 280~300 페소 사이 나올 거에요 [다만 짜증나는 것은 잔돈 없다고 안 거슬러주는 택시 기사들 많으니까 잔돈 많이 챙기고 다니세요 ㅎㅎ 10페소 미만은 걍 팁이라고 생각하세요 울나라도 아주 예전에 현금으로 택시비 내던 시절에 천원 미만은 다 팁으로 줬었어요 ㅎㅎ ]
3. 사우스 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세븐일레븐 주유소 껴있는거 있고 레촌 파는데 있고 던킨 도너츠도 있음.
사우스 터미널 바로 맞은 편에 세븐일레븐 큰 거 있으니까ㅎㅎ거기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은 거 같아요 딱히 위험한 느낌도 아니구요~ 참고로 유심은 안 팝니다.
4. 은근히 현지 유심 안 파는 가게들 많으니까 참고하세요!! 편의점이나 사리사리(작은 노점상) 라고 다 파는 게 아님 ㅎㅎ
5. 모알보알 -페스카도레스 씨뷰 스위트, 칠리바까지 거리가 멀다고 하는데..ㅎㅎ 그냥 도보로 15분 이면 가요 그리고 해변가 따라 가면, 구경하는 것도 재밌고 ㅎㅎ 다닐 만 해요...! 15분 걷는 거 그게 그리 어려울까용ㅎㅎ 다만 애기들 있거나 하면 신경쓰일 순 있을 거 같아요. 페스카도레스 씨뷰 스위트 조식이 짱 맛있습니다. 치즈 오믈렛 강추해요! 대체적으로 친절하고 깨끗했어요! 다음에 묵어도 여기 묵겠어요 ㅎㅎ얼음 필요하시면 WOK 인가? 페스카도레스 씨뷰 같이 하는 식당가서 얼음 필요하다고 하면 20페소만 내면 됩니다. 저는 탄두아이 아이스랑 보라카이 술 (한국에선 다 2만원 선) 그랜드 가이사노 몰에서 각각 천삼백원 삼천원 정도에 사서 , 음료랑 섞어서 얼음이랑 마셨어용ㅎㅎ 개꿀 >.< 보라카이 럼인가 ? 암튼 강추해요!
6. 넷플릭스 : 혹시 구독 고민 중이시면 필리핀 현지 유심 + 현지에서 베이지 결제해보세요 249페소입니다. 이거 정기 구독으로 매 월 이 금액으로 결제되는 거 같아요... 한화로 따지면 6천원 안 되거든요 ?ㅎㅎ 넷플 광고형이 5500원인데 광고가 한 편당 3개 나온다고 하네요 .? 걍 광고없이 이거 보는게 낫겠죵?ㅎㅎㅎ
7. 수밀론 아일랜드 : 페이스북으로 가끔 행사 하던데요 이번에 운이 매우 좋았습니다, 공홈에도 안 나옴.. 데이유즈 800페소인데 컨슈머블 차지라서 그냥 무료입장이라고 보면 됩니다. 왕복 배 + 수영장 + 썬배드 등 섬 기본적인 둘러보는 거에요. 레스토랑도 그렇게 비싸진 않아요 근데 음식이 좀 맛은..>^^;; 차라리 breakfast 메뉴가 맛있습니다..ㅋㅋ수밀론 아일랜드 그 쪽 마린생츄어리가 필리핀에서 제일 오래되기도 했고 넘버원 생츄어리로 선정되었다고 하네요 (보트맨 피셜) 호핑 갈 필요도 없이 바로 앞 바다에서 스노클링 가능하고 물고기도 많이 보여요 ㅎ 복어도 있구요, ㅎ 전문 가이드 있어서 굉장히 잘 이끌어줍니다. 인당 400페소고 4명이상부터 250 페소 ㅋㅋㅋ 무조건 4명 모아서 하세요 ㅠ ㅜ...샤워실도 있어요 샤워실 열악하다고 하던데... 필리핀에서 그 정도면 열악의 수준 아닙니다. 샤워실이며 화장실이며 전 다 사용하기 무난했어요!!
(수밀론 워터아일랜드에서 운영하는 스노클링) 샌드바인가 ? 거기는 인당 250페소 라고 하네요
수밀론 아일랜드 이용 팁은, 새벽 공항 도착시 첫 날 ! 버스터미널 가서 포트 주변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럼 대략 도착 시간이 오전 6시 좀 넘을 거에요, 첫 배는 8시입니다. 포트 대기하는 장소가 잘 되어있어요 쇼파도 폭신하고 거기서 식당도 운영해서 간단히 요기도 가능합니다 화장실도 그 정도면 깔끔해요 ..바로 앞에 바다있고...분위기 자체가 평화로워서 1시간 반 넘게 대기했음에도 그 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어요! 걍 멍 때리기 너무 좋아요!!
8. 탐불리 씨사이드 리조트 : 에어비앤비 이용했는데 D 타워 썼어요ㅎ 탐불리 주변에 아무것도 없다고 하는데 그냥 도보로 5분 정도 걸으면 사리사리(야외 노점상) 이랑 현지 식당들 있어요ㅎ 그리고 배달 많이 시켜 드시더라구요, 그랩 너무 비싸면, 가드한테 택시 불러달라고 하세요~ 세부시티 가신다고 하면 미터 요금에 +100 페소입니다. 그랩부르면 시티까지 800 페소 정돈데 ㅎㅎ 저는 아얄라까지 미터요금+100 페소 해서 총 530 페소 나왔어요.. 수영장 껴있는 레스토랑 존맛이에요 피자랑 파스타 진짜 맛있고.. 솔직히 5성급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 치고 가격도 매우 저렴합니다 ㅠ 밤에 야외 수영하면서 칵테일 마시고 피자먹는데 너무 행복했어요 ㅎㅎ!!! 가족단위 벼로 없구요 친구나 연인 여행객들 많아요 강추우 >.<
9. TOPS 탑스 [top of cebu] : 시티 야경이나 전망대 보는 거.. 이게 택시로 가면 좀 비쌀 거에요..그런데 IT 파크 버스 터미널에서 (바로 아얄라 센트럴 블록 맞은편에있어요) TOPS 가는 버스 중소형 버스가 운영중입니다. 탑스 입장료까지 총 200페소(왕복버스 포함) 도보 4분 거리에 La Parisienne Sky 도 있어요 여기도 전망 좋은 루프탑 레스토랑이죠! 프랑스
30분 마다 출발하는 거 같아요..시티 투어 할 거 없으면 여기 가보세요 :) 좋습니다! 전망 좋아요! 탑스 주변에 레스토랑들도 많고 아이스크림이나 맥주도 마실 수도 있어서 멍 때리고 시간 떼우기 좋아요 ㅎㅎ
이상 이번에 세부 다녀온 후기 끝이에용!
내년에 또 운 좋게 뱅기표 싸게 잡아서 세부 간다면, 시티는 거의 경유만 하고 수밀론이나 시키호르 가보고 싶어요 ㅋㅋㅋㅋㅋㅋ아무리 생각해도 휴가는 휴양 느낌이 저한텐 맞는 거 같습니다. 도심은 피곤해요 ㅠ ㅜ 오히려 절 피곤하게 만드는 것..사람 없는 곳이 좋구요 그런 면에서 수밀론은 너어어어무 좋았어요!! ㅋㅋㅋ근데 휴양 느낌도 혼자보단 여럿이 가는게 좋긴 하네요!! 같이 행복한 순간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더 즐거운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