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을 달러로 가져갈까, 트래블 월렛이나 로그로 해볼까 고민중입니다만, 환전 관련해서 정리 한번 해봅니다.
1. 원화 - > 달러로 환전시 (한국에서)
오늘(2023.11.10) 현재 매매기준율 1,315원. 실제 창구에서 환전시에는 '현찰살때'인 1,338원. 기준율 보다 통상 20원 이상 비싸요. 은행도 먹고 살아야죠.
2. 달러 -> 페소로 환전시(현지에서)
사설 환전소 마다 다르지만 최근 소식 보니 1달러당 55.1에서 55.6 정도로 장소마다 또 때에 따른 변화가 좀 있네요.
3. 예시(150만원을 경비로 책정하고 페소로 바꿔보면)
- 한국에서 : 150만원 / 1,338 = 약 1,120 달러
- 필리핀 현지에서 : 1,120 달러 * 55.3 = 약 62,000페소
(여기서 1,338원을 55.3으로 나누면 24.2가 되죠?. 이게 바로 네이버에 페소환율로 검색할때 나오는거랑 비슷하죠. 현재 페소환율은 네이버 기준 23.52입니다. 거래수수료가 포함된 금액이다 보니 실제 환전시에는 24또는 그 이상 나오는게 당연하겠죠? 참고로 요렇게 계산된 환율을 재정환율이라고 합니다, 초중딩 경제공부에 좋은 소재입니다)
추가적인 예시로 당근에서 원화와 페소 교환비율을 24.3으로 거래하시게 되면 필리핀 현지에 가선 1달러를 55페소에 환전하는 꼴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24.5로 거래하시면 1달러가 55페소 이하로 떨어지겠죠?
원화 150만원 환전시 페소 환율 차이에 따라 수수료 차이가 대략 16천원 정도로 보이네요. 발품 팔고 시간 버리고 할 필요 없겠다는 결론입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