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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헤럴드경제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90301000014&ACE_SEARCH=1

[연합뉴스]

 

-폼페이오 국무장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언급 
 

 

-북한도 “앞으로 이런 기회 다시 장담하기 힘들다”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북한 비핵화 협상이 장기전으로 들어갔다.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원인이 된 북한의 추가 핵 시설 문제, 그리고 북한 경제 제재 완화에 대한 미국과 북한의 입장차가 확인됐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하노이를 떠나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들과 만나 협상의 장기화 가능성을 언급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추후 실무협상 계획에 대해 “날짜는 정하지 않았다”며 “내 느낌으로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호의를 본 만큼 계획을 강구했으면 좋겠다”며 “지난 두세달에 걸친 실무협상에서는 두 정상이 만나 또 한 번‘큰 스윙’(big swing)을 하길 바라며 많은 빗질을 해서 길을 깨끗이 치웠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됐고 진전을 봤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멀리 가지는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담 결렬에 대해 “최종 단계에서 공동성명 서명을 정당화할 수 있을 만큼충분히 진전을 이룰 수 있길 희망했는데 그렇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이 그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2차 회담 직전 이뤄진 실무협상의 결과물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 불만족했다는 말이다.

3차 정상회담을 포함한 추가 북미 대화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구체적 결과물을 내는 과정은 쉽지 않을 것임도 밝혔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오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진전을 이룰 수 있다고 믿는 근거는 여전히 있다”면서도 “그러나 갈 길은 멀고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북한의 완벽한 비핵화가 핵심이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하노이 회담의 결렬 요인이 된 북한의 전면적인 제재 해제 요구가 북미협상 내내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막판에 있었던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양측에서 이미 내놓은 아이디어들이 많았기 때문에 (북측의) 요구사항 대부분에 놀라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특히 ‘모든 것을 취소하기보다는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처럼 미래 논의의 기초가 될 수 있는 것은 합의할 수 있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우리가 많은 문제에 대해 합의하지 않았다고 가정해선 안 된다”며 “비핵화 달성이 큰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연락사무소 개설과 종전선언을 상응조치로 제시할 수 있었으나, 북한의 미흡한 비핵화 실행조치가 걸림돌이 됐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북한의 반응도 마찬가지다. 최선희 북한 외무부 부상은 1일 새벽 하노이에서 ”영변 핵단지 내 ‘거대한 농축우라늄 공장’까지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제안을 했지만 미측의 호응이 없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기회가 다시 미국측에 차려 지겠는지에 대해서는 저도 장담하기 힘들다”고 추가 협상 시작이 쉽지 않음을 강조했다.  

최 부상은 아울러 “(미국과의) 다음번 회담이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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